남원시, 제92회 춘향제 기간 '광한루원' 무료개방


어린이날·개막식 당일 무료개방

남원시는 어린이날 및 개막식 당일인 5월 5일(1일간) 광한루원을 무료 개방하고, 오후 6시부터 무료 개방했던 것을 행사기간동안 1시간 앞당겨 오후 5시부터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남원시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 축제인 '제92회 춘향제'가 5월 4일(수)부터 8일(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다시, 사랑' 이라는 주제로, 광한루원에서는 춘향제향, 춘향선발대회, 삼도 농악한마당, 한복 패션쇼, 뮤지컬 춘향, 심야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그간 축제개최에 많은 걸림돌이 됐던 인원제한이 풀리면서 남원시에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춘향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행객의 발길을 축제장으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남원시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최고의 축제인 춘향제를 관람하기 위해 광한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어린이날 및 개막식 당일인 5월 5일(1일간) 광한루원을 무료 개방하고, 오후 6시부터 무료 개방했던 것을 행사기간동안 1시간 앞당겨 오후 5시부터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제92회 춘향제 기간 무료 개방일을 제외한 행사기간 중에 광한루원 성인 입장료 3000원을 실제 결제한 경우 1000원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줘, 음식점, 상가, 숙박시설 등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3680개)에서 현금처럼 사용해 지역경제에도 선순환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지호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축제는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까지 살리는 지역의 든든한 효자다"며 "제92회 춘향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광한루원 개방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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