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세종시당 "선거구 획정 특정 정당에 힘 실어줘"


"민주당 열세 지역 읍·면과 동 묶어"

지난 18일 세종시 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18개로 선거구를 획정했다. / 세종시청 제공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18개 지역선거구 획정에 대해 특정 정당에 힘을 실어준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열세인 읍·면 지역과 동 지역을 묶어 선거에 유리하게 획정한 것이 아니냐"며 "지난 민주당이 독점한 세종시와 시의회와 상황이 겹쳐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장은 셀프 특공을 받았고 민주당 시의원들은 부동산 투기로 4년을 보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세종시당은 "인구가 늘어난 지역에 따라 변화한 것이지 7회 선거 때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꾸준히 선거구가 바뀔 것이라는 논의가 나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라고 일축했다.

한편 지난 18일 세종시 시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선거구(부강면, 금남면, 대평동), 4선거구(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해밀동과 산울동 포함), 6선거구(장군면, 한솔동과 가람동 포함)를 동지역과 면지역으로 묶어 획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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