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경기 고양시가 공공체육시설 조성과 유지보수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8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과 공공체육시설 증축 및 개보수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체육 인프라 부족 지역인 관산근린공원에 19억 5000만원을 투입해 다목적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동 축구장 일원 약4만㎡의 국·공유지에 종합스포츠 타운이 지어진다. 탄현근린공원에도 다목적구장이 조성된다. 대화동 고양스포츠타운은 16여억원을 들여 개보수할 예정이다.
또한 고가하부 유휴지에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대장천 체육시설 조성 공사’가 추진된다. 이 사업은 방치된 도로 교량 하부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12월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상대적으로 생활체육시설 소외 지역이었던 관산동, 고양동, 벽제동 일원 주민에게 다양한 체육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특례시의 위상에 맞는 주민 맞춤형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원흥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백석국민체육센터, 탄현체육센터 또한 건립이 진행되고 있으며 두 센터는 2024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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