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휠체어펜싱 권효경 세계대회서 은 2, 동 1 획득

홍성군 휠체어펜싱 권효경선수(맨왼쪽)가 에뻬 은메달 시상 후 입상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홍성군 제공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의 휠체어펜싱이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며, 올해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전망을 밝게 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IWAS(세계휠체어펜싱협회)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홍성군 휠체어펜싱 권효경 선수가 은 2, 동1의 메달을 수확했다.

단체전에서도 남자 에페 6위, 여자 사브르 5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후 국가대표 휠체어펜싱 선수단이 참가한 첫 국제대회로 8명의 국가대표 선수 중 4명이 홍성군(직장운동경기부 소속 3명, 협회 소속 1명) 선수다.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권효경 선수는 에페와 사브르에서 은메달을, 플뢰레 종목에서 동메달을 각각 수확하는 등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김동훈 선수가 사브르 10위, 조영래 선수 플뢰레 14위 (이상 직장운동경기 소속), 김건완 선수가 사브르 16위(협회 소속)에 각각 올랐다.

유희전 교육체육과장은 "홍성군청 휠체어펜싱팀이 아시안게임과 패럴림픽 등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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