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독일, 영국, 브라질, 동남아시아 등 세계 194개국 2,100쌍이 ‘2022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 축복축제’ 기념일을 맞아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16일 오전 9시 ‘효정(孝情)의 빛 온누리에 희망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194개국 13개 언어 쌍방향 온라인 생중계로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2주년을 기념해 진행됐으며 윤영호 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학자 총재는 축도에서 "인류 한 가족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엄청난 축복을 받아 일생의 가장 황금기에 함께 동참하고 출발하는 시간을 허락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신랑·신부를 축복했다.
축하메시지를 보내온 네버스 뭄바(Nevers Mumba) 전 잠비아 부통령은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선남선녀들을 위해서 축복식을 열어 결혼의 가치를 장려하기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Paula White) 목사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인생과 성혼을 기리면서, 오늘 축복식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매뉴얼 아이든(Emanuel Aydin) 오스트리아 시리아 정교회 총대주교는 "만인의 삶을 기뻐하시는 주께서 결혼을 축복해 주시고 자비의 열매를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천원궁 승리 봉헌 결의식’은 17일 오전 10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에서 개최했다.
이날 결의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세계 각국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한 국내외 귀빈과 세계 194개국의 회원들은 세계평화박물관 '천원궁'의 무사 완공을 함께 기원했다. 천원궁은 청평호를 바라보는 장락산 자락에 37,922평의 대지 위에 연면적 24,700평으로 지하 4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세워진다.
천원궁은 지난 2014년 2월 추진위원회가 출범된 이후 2016년 7월 건축을 위한 기획 및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2017년 9월 8일 천지선학원 명칭으로 기공식을 갖다가 천원궁으로 명칭이 변경돼 2021년 4월 27일 상량식을 했으며, 2023년 5월에 그랜드 봉헌될 예정이다. 천승탑은 천원궁의 중심 상징물이 될 오밸리스크이며, 엔터런스타워 기단에서 첨두까지 높이가 50m에 이른다. 탑의 최상단에서 빛이 발광하는 구조로 24시간 정성의 촛불이 켜지는 의미가 있다.
천원궁은 평화교육의 전당으로서 세계평화를 위한 가정연합의 철학과 활동을 비롯해 일반대중과의 문화적 소통과 나눔을 목적으로 계획됐으며, 평화세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오색 인종이 서로 위하고 기쁨이 넘치는 이상가정 공동체를 이루려고 한다.
한학자 총재는 결의식에서 "역사적인 날을 맞아 이루 표현할 수 없는 감회와 기쁨을 느낀다"고 격려했다.
가정연합은 4월을 맞아 축복축제와 봉헌 결의식 외에도 △제 55회 하늘부모님의 날 및 제 63회 참부모의 날 경배식 △천지인참부모님 천주성혼 62주년 기념식 △제28차 국제과학통일회의(ICUS) △제3차 과학과 신에 관한 국제회의 △THINK TANK 2022 국제지도자회의(ILC)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2027년까지 60개월 특별기간을 정해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