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후보 검증 혹독했다’...재심 생환율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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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전남=이병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6·1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를 향한 공천 검증의 칼날이 매섭다.

17일 전남도당에 따르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공천이 배제돼 이의를 제기한 30명의 광역‧기초의원 후보자에 대해 재심을 열었으나 생환자는 없었다.

전남도당 재심위원회(재심위)는 1,2차 컷오프에 이의를 제기한 광역의원 후보 9명, 기초의원 후보 21명 등 총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재심에 착수했다.

재심위는 격론 끝에 29명의 재심 신청을 기각하고 1명의 재심 신청은 각하하는 등 30명 모두 공천 배제 결정에 문제가 없었음을 확인했다.

재심을 신청한 이들은 앞서 진행된 공관위의 정밀 검증 당시 부동산 투기, 갑질 의혹, 뇌물수수를 비롯해 사기, 상습 음주운전, 도박 등의 이유로 공천이 배제됐었다고 도당 관계자는 전했다.

공관위는 이날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 101명에 대한 면접심사도 진행했다. 전남도당은 "공정한 공천 과정을 거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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