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 내달 6일 개막


8일까지 온천로 일원서 ‘잠시여기, 힐링유성’을 주제로 열려

유성온천문화축제 포스터 / 유성구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온천로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잠시여기, 힐링유성’을 주제로 8일까지 대규모 참여 행사 대신 관람과 분산 위주로 개최된다.

6일 유명 연예인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대신 지역 예술인들의 하모니와 LED를 활용한 대북 퍼포먼스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유성온천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마당극 ‘학의 울음’과 전통무용 ‘유성학춤’을 제작해 마당극을 5월 1일과 5일 전민동 엑스포근린공원과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 선보인다.

온천수를 맞고 즐기던 체험 프로그램은 소규모 힐링 프로그램으로 대폭 교체된다. 문화로 마음을 씻는 문화목욕탕 ‘세심장’에서는 미술키트를 활용한 색깔치유, 요가와 명상, 북테라피 등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아트체험존과 온천과 과학을 접목한 온천과학체험존, 대전대 뷰티건강관리학과와 협력한 온천수뷰티체험관도 운영한다.

갑천변에는 연인들을 위한 프라이빗 카바나존이 마련되며, 계룡스파텔 내 대통령의 온천별장 ‘비룡재’가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7일 저녁에는 젊은층을 위한 힙합&댄스 공연, 8일에는 뮤지컬 배우와 밴드의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이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제1회 유성온천봄꽃전시회가 온천공원에서 열린다. 봄꽃 4만 그루, 조형물 100여 점을 비롯해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힐링하는 테마로 기획됐다"며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유성에서 온천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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