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국민의힘 소속 고양시장 출마 경선 후보들이 6월 1일 치뤄지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승리를 위해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김종혁, 이균철, 이동환 후보는 14일 오찬 모임을 갖고 "지난 12년간 민주당이 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선거를 싹쓸이 한 것은 보수 스스로 분열을 거듭했던 책임도 크다"며 "이번 만큼은 고양시장을 되찾아 온다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네가티브 경쟁을 지양하고 경선 후유증이란 단어가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날 세 후보는 △공정 경선에 대한 룰을 지키고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과 비방을 하지 않는다. △수시로 소통해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을 불식시키고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한다. △경선 이후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한편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다음 주 중 책임당원 50% 일반유권자 50%의 여론조사를 거친 뒤 중앙당이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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