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보건소는 군민의 우울증과 자살 예방을 위해 상시 우울 척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을 호소하면서도 정신과 치료에 대한 부담감으로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은 초기 검사 및 발견이 중요하지만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간단한 설문지로 구성된 우울 척도검사를 통해 우울증을 조기 발견해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8396명이 우울 척도검사를 받아 고위험군에게는 심리 상담과 투약비를 지원하는 등 우울증 조기 관리를 통해 사후 우울감이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진료소에 방문하면 부담 없이 우울 척도검사 등 간단한 검진으로 우울증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치료기관 연계와 1대 1 개인 심리 상담이 가능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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