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천 대전시의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서구청장 출마해 더 큰 꿈을 펼치려 했으나 지난 8일 마감한 공천심사위원회 서류는 최종적으로 접수하지 않았다"며 "저의 개인적인 일로 인해 우리 당에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고민 끝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후배 정치인들의 길도 열어주는 한편 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 이상으로 서구 주민과 시민만을 바라보고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대전시의회에 입성, 내리 3선 시의원을 지낸 김 의원은 복지환경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운영위원장, 제8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그러나 의장 시절이던 2018년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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