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세계적인 투자사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12일 파주시 최전방에 위치한 도라전망대를 방문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로저스 회장의 도라산방문은 남북협력 사업을 위한 정책 방향과 통일한국의 번영, 경제성장 잠재력 등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파주시와 로저스홀딩스는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과 실질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로저스 회장은 파주시 남북협력고문이다.
이날 최종환 시장과 로저스 회장은 도라전망대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저스 회장은 "파주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DMZ)는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매우 매력적인 곳으로 여기서 세계인들과 함께 더 큰 꿈을 꾸고 즐기게 하고 싶다"며 "판타스틱한 파주를 만드는데 최종환 시장님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 시장은 "파주시와 로저스홀딩스와의 협력과 실질적 파트너십을 통해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수도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짐 로저스 회장님과 함께 판타스틱 파주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 7일 영상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남북교류 협력사업 정책 제언 및 자문 △평화경제특구 지정·남북철도 건설·개성공단 재개 등 파주시의 경제 정책 지원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생태 관광지 투자개발 제언 등을 약속했다.
이날 도라산전망대 방문은 최 시장과 짐 로저스 회장,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newswor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