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데 말이야..."윤석열 눈도장 찍으려고 막무가내 국힘 관계자들


12일 서문시장 방문에 눈도장 찍으려고 통제 불응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 입구에서 현장 요원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관계자가 불응하며 안전라인을 넘어서서 시민들의 눈총을 받았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방문한 서문시장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현장 통제에 따르지 않아 시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12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자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서문시장에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구 시민들의 지지가 핵심적인 역할은 한 만큼 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윤석열 마케팅이 선거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눈도장을 찍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제는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받다 보니 안전을 위한 통제가 더 심해지고 철저해졌다.

현장에서는 경호인력과 경찰들이 안전라인을 설치하고 시민들을 통제했다. 서문시장 간담회장 입구에는 한시간 전부터 시민들과 정치권 관계자들이 윤 당선인을 보기 위해 줄을 섰다.

이 후 지선 출마자들과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간담회장인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입구에 나타나면서 혼란이 심해졌다. 이들은 안전요원들의 통제에 따르지 않고 막무가내로 휘젓고 다녔다.

통제요원들이 "이 선을 넘어오시면 안된다"고 여러번 요청 했음에도 그 자리를 고수하며 통제에 따르지 않았다.

당선인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보니 인수위원회에도 아는 인맥이 있는 듯 행사를 진행하는 이들과도 아는 척을 하며 통제요원들의 요구에도 굳건하게 통제라인을 넘어서며 현장을 혼란스럽게 했다.

시민들이 윤 당선인을 가까이 볼려고 일찍 상인연합회 사무실 입구쪽에서 안전요원들의 통제에 따라 안전라인을 만들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이런 행태는 시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이 날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3월 8일 서문시장 유세에서 대구시민들에게 ‘어퍼컷’한 이후 35일만인 12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윤퍼컷’으로 환영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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