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장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우성빈 군의원 1등


'적합 후보 없음' 31.2% - '잘 모름' 21.7%…응답자 절반 이상 '후보 관심 없어'

기장군청 전경./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6·1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기장군수 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성빈 기장군의원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프레시안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양일간 부산 기장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기장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우성빈 기장군의원이 12.4%를 기록했다.

그 뒤를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8.7%, 정진백 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영지원실장 6.5%, 이현만 전 군의원 6.0%, 김민정 전 시의원 5.5% 순으로 이어갔다.

다만 '적합 후보 없음'이 31.2%에 달했고 '잘 모름'은 21.7%로 응답자 절반 이상이 민주당 기장군수 후보에 대해 잘 모르거나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36.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그 다음 민주당 35.4%, 국민의당 10.3%, 정의당 4.0% 순이다.

지방선거 투표 참여 부분에서는 '투표 의향 있음'이 89.9%로 집계됐다. '투표 의향 없음'은 8.9%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100%)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수준이고 응답률은 7.6%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오규석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부산 기장군수 선거엔 10여명의 여야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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