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재무위기 극복 위한 노‧사합동 비상경영체제 선언


CEO중심 재무구조 개선, '위기'를 '기회'로

11일 한국남동발전은 전 경영진과 대표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동으로 New Start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한국남동발전 제공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한국남동발전은 11일 경영진과 대표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동으로 New Start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비상경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동발전은 석탄 수입가격이 지난해 90.3달러 대비 4배 가까이 오른 톤당 347.9달러를 기록하면서 연료비가 급증해 재무위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판단,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합동 New Start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이어 기존의 경영지원본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대응조직을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추진위원회‘로 격상하는 kick-off회의를 진행했다.

남동발전은 CEO를 중심으로 발전운영개선, 재무구조개선, 연료비용절감, 성장사업추진, 출자경영개선 등 5대 핵심분야의 자구노력 추진하고 CEO가 매월 추진실적을 직접 점검해 경영여건 악화를 극복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노·사가 하나 되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한 단단한 재무적 토대를 구축하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KOEN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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