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11일부터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 1차 선정기업 32개사를 차례로 찾아 업무협약을 맺고 밀착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은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예비 창업자와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와 도가 각각 8억 5000만원씩 총 17억원을 투입해 충남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수행한다.
도는 1차 모집 공고에 신청한 도내 우수 해양·수산 기술 보유 유망 기업 42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최종 1차 수혜기업 32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세부 지원 내용은 △창업 지원 4건 △투자 연계 2회 △제품화 5건 △기술 혁신 31건 △판매 활성화 30건 △역량 강화 7회 등이다.
도는 협약을 바탕으로 1차 선정기업의 창업 아이디어 상품화를 지원하고 제품 개발, 사업화 및 판로 개척 등을 도울 계획이다. 또 국내외 비대면 홍보·판매를 지원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블로거 체험단 홍보 등 비대면 사업을 발굴해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국내외 판매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위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부산수산무역엑스포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최대 수산 박람회인 ‘씨푸드 엑스포 글로벌(SEG) 2022’ 전시, 바이어 초청 상담 등도 지원한다.
2차 수혜기업 모집은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윤진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해양수산 기업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발굴·추진해 지난해 전국 평가 2년 연속 1위의 우수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56개 기업을 지원해 전년 대비 기업 매출 12% 상승, 수출 21.2% 증가, 신규 고용 222명 창출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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