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신혼부부 1억원 무이자 대출...'통'크게 지원한다"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 줄여주기 위해

/조지훈 선거사무실 제공

[더팩트 | 전주=고민형 기자]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가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최대 1억원 무이자 대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7일 약속했다.

이번 정책은 치솟는 주거비용으로 결혼을 뒤로 미루는 젊은이들과 결혼하는 자녀의 주거비용 지원에 따른 부담이 큰 50~60세 장년층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 중 하나다.

집값 부담으로 실제 결혼을 하지 않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대신 출산율은 감소, 이는 인구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은 열악한 노후 생활로도 이어져 사회적 비용을 유발한다는 점 역시 이유다.

그는 500억원 규모로, 결혼 5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6개월 내 결혼하기로 한 결혼 예정자에게 주거 대출 지원할 계획이다.

단, 대출 규모는 소득에 따라 차등,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자는 대출 규모와 상관없이 모두 무이자이며 대출 기간은 5년 이내 상환방식으로, 연장 시 최장 10년까지 가능하지만 연장된 기간에는 일정 부분 이자를 부담하도록 설계한다는 복안이다.

조예비후보는 "목돈이 없는 신혼부부의 집값 부담 해소는 장기적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며 "동시에 시민의 주머니를 지켜주는 일"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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