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제의 성지' 하동서 판소리 인재 키운다


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초등학생 대상 무형문화재 징검다리교실 운영

하동군 악양면 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은 하동초등학교와 악양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 무형문화재 징검다리교실을 운영한다./하동군 제공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동편제 판소리의 성지 경남하동에서 판소리 인재를 키운다.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은 하동초등학교와 악양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 무형문화재 징검다리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무형문화재 징검다리교실은 유성준 국창의 수제자 양암 정광수 명창의 수궁가의 대를 잇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전승교육사인 정옥향 명창이 직접 맡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수업은 판소리 보급과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하동군과 국립무형유산원·문화재보호재단·하동초·악양초가 후원하고 정옥향판소리연구소가 주최한다.

하동군은 판소리의 원류인 동편제의 고향이며 판소리의 큰 스승인 유성준·이선유 두 국창의 고장이자 판소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징검다리교실을 통해 판소리에 재능이 있고 유능한 학생에게는 국악 무대에 오르는 기회는 물론 국악경연대회 출전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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