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1일 특수절도 피의자를 추격하고 피해품을 수거해 신고한 시민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5일 완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A중학교 앞 노상에서 피해자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300만원 상당의 순금 10돈 금팔찌를 구매자에게 건네자 착용 후 갑자기 도주, 다음날 피의자 2명이 검거됐다.
당시 신고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지나가다 "도둑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뒤쫓아 근접하자 피의자가 다급히 달아나면서 금팔찌를 던진 것을 신속히 수거해 인근 지구대로 신고한 것이다.
박헌수 전주완산경찰서장은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절도범을 뒤쫓아 피해금품을 신속히 회수해 준 덕분에 피의자를 바로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안전한 전주 만들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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