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 종합평가결과 무주농협(사과)이 전국 18개소 중 1위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태풍‧호우‧냉해 피해 및 고령화로 인한 농가 수 감소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무주농협의 2021년 조직화 농가 수는 2019년 대비 약 27%, 총 사과 취급액은 약 20% 증가했다. 이 같은 높은 성장률이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규모화된 공동 경영체를 육성해 지역의 품목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역량 강화 △생산비 절감 △품질향상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지원을 한다. 무주농협은 사과 품목을 중심으로 지원 받아 농가를 조직화하고 경영체 경쟁력을 강화했다.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농가에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해 사과의 품질표준화를 도모하고 출하시기를 배분했다.
상산비 절감 분야에서는 공동 농작업 대응을 위한 지게차 및 전동가위를 구입해 생산비를 절감했다.
품질 향상 분야에서는 비파괴당도선별기 도입 및 노후화된 APC 보완을 통해 균일한 상품성을 확보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원예특작팀 김헌수 팀장은 "무주사과 경영체가 우수 경영체로 입증된 만큼 농가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경쟁력을 확보, 농가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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