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상주·구미·성주·봉화=김채은 기자] 경북 상주와 구미, 성주, 봉화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5분쯤 상주시 내서면의 한 주상 복합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90대·여)가 숨지고, 주택(134㎡)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탔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39분쯤 구미시 구평동의 한 아파트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이 불로 화재 진화를 시도하던 B군(18)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철골조(46㎡)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전날 오후 1시 28분쯤 성주군 선남면의 한 주택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이웃 주민 C씨(85·여)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주택 2채(130㎡)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전 6시 59분쯤 봉화군 소천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진화 과정에서 진화 대원 D씨(60대)가 낙석에 머리를 부딪쳐 부상을 입었다. 또 임야 1ha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 및 산림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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