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최영 기자] 전북경찰청은 사이버데이(매년 4월2일)를 맞아 지난 1일 2022년 '전북경찰청 누리캅스' 메타버스 간담회 및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누리캅스란 누리꾼의 '누리'와 'cops'의 합성어로 경찰청에서 위촉한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는 '사이버 명예경찰'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언택트 시대에 사이버 공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MZ세대의 자유스럽고 평등한 성향을 반영하기 위해 비대면 가상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e)' 에서 실시됐다.
전북경찰청 누리캅스는 위촉된 신입회원 10명을 포함해 총45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고 이들은 인터넷상 각종 불법 유해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신고활동을 하며, 또한 사이버범죄 예방활동의 아이디어 제공과 기타 사이버 정책 관련 경찰 협력 활동도 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 최초로 아바타를 활용한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개최됐으며, 운영방안 공유 등 회의 후 종료 이벤트로 '아바타 댄스(Dance)'에 참여하게해 회원들의 흥겨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전북경찰청은 사이버데이를 맞아 사이버범죄 예방 콘텐츠 공모전도 온라인상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후신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누리캅스와 함께 날로 진화하는 사이버범죄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예방 홍보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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