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안병구 밀양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박일호 시장과 2파전 갈 것"


‘영남핵심도시 밀양, 시민중심 소통시장’ 필승결의 다짐

국민의힘 안병구 밀양시장 예비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필승결의를 다졌다./안병구 선거대책본부 제공

[더팩트ㅣ밀양=강보금 기자] 국민의힘 안병구(61) 밀양시장 예비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공직사회의 혁신과 밀양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잘 활용해 밀양을 반드시 영남의 핵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 예비후보는 '영남핵심도시 밀양, 시민중심 소통시장"을 슬로건으로 걸고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필승결의를 다졌다.

이날 조해진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은 축전을 통해 "밀양향청회장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물론 한반도대운하 밀양본부장,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등 국가발전에도 헌신했고 이번대선에서 검찰후배인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우리 밀양이 경남최고득표시가 되도록 진두지휘한 정권교체의 일등공신"이라며 "사심없는 애국심과 탁월한 실력 및 경륜이 지역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안 예비후보는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외부적으로는 강한 시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산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서부 밀양지청, 대구지검 검사를 역임했다. 또 1994년 밀양으로 돌아와 창원지검 밀양지청 검사직을 맡아오다 이듬해 법률사무소를 개소하고 변호사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안 예비후보는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대구지검에서의 인연으로 당시 윤 후보의 밀양지역 선대본부장을 맡아 윤 후보 당선에 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안 예비후보는 "윤 당선인과의 인연과 주변 검찰 인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국회의원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밀양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밀양시장 직을 놓고 박일호 현직 시장과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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