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2021년 동부권 발전사업 평가'에서 6개 시·군 중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도가 동부권 특별회계를 지원하는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동부권 발전사업 운영 내실화와 사업성과를 제고하고자 실시했다. 도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군별 인센티브 및 페널티를 강화하고 있다.
평가는 사업성과지표와 내부행정관리지표, 고객 설문, 평가 개선도 등 총 4가지 항목으로 나눠 진행했다. 순창군이 각 항목별 평가에서 고른 점수를 얻으며 최종 합계 98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아 한 개 시·군을 뽑는 A등급을 획득하고, 3억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동부권 발전사업으로 식품분야 3개 사업과 관광분야 1개 사업 등 총 4개 사업을 추진한 가운데 4개 사업 모두 체계적이고 적시에 사업이 잘 추진되며 지역특성을 잘 살렸다는 점에서 동부권 발전 평가 위원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순창군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강천산 다목적 주차장 조성사업'은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편의성을 제공해 4개 사업 중 가장 높은 만족도 점수를 얻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군은 동부권 발전사업을 통해 순창을 대표하는 장류산업과 강천산 등 다양한 사업으로 식품과 관광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순창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발효·미생물 등 식품분야와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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