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새봄맞이 상설공연 '광한루원 음악회'


4월, 5월, 9월, 10월 매주 목요일, 토요일 우리음악 즐기기

국립민속국악원은 4월~5월, 9월~10월 매주 목요일, 토요일 오후 2시 남원 광한루원 내 완월정에서 광한루원 음악회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민속국악원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남원을 대표하는 장소인 광한루원에서 우리음악을 들을 수 있는 '광한루원 음악회' 공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광한루원 음악회'는 4~5월, 9~10월 매주 목요일, 토요일 오후 2시 남원 광한루원 내 완월정에서 마련되는 상설공연이다.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에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기대하고 있으며 총 28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광한루원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되는 장소로 건축과 자연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이며 자연악기인 국악기의 음색을 들을 수 있는 장소로 매년 광한루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은 꽹과리, 장구, 북 징 타악기의 조화를 이루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한복의 맵시에 아름다운 몸짓을 표현한 '민속무용', 민속음악에 꽃이라 불리우는 '기악산조', 전라도 지역의 대표곡인 '남원산성',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의 민요로 꾸며진다.

관객들이 우리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완월정 정자에서 국악을 들으며, 광한루원 전경도 감상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광한루원 음악회'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하고 사람 간 1m 거리두기로 좌석을 배치해 운영한다. 또한 손소독, 마스크착용, 발열확인 등 감염예방 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은 "코로나 재확산 위험에 대비해 공연 전 감염예방교육과 공연 관람 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모두가 안전한 공연관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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