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산불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산80 삼봉산 일원에서 유관기관 산불진화 합동훈련을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부지방산림청, 남원시, 남원소방서 등이 참여해 각 기관별협업체계 점검 및 보완을 통해 초동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장비 운영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산불 대응 능력을 제고했다.

훈련 순서는 산불현장지휘본부 설치·구성, 산림드론 및 산불재난안전통신기운용, 산불재난특수진화대 기계화시스템 운영 및 소방 급수지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지상진화 및 잔불정리 훈련 순으로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이경호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최근 경남 합천과 경북 울진 등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이 연중화 및 대형화되는 추세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서부청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산불 재난대응 공조체계를 강화해 산불발생시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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