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도내 재산 공개 대상자 176명의 재산 변동 신고 내역을 도보에 공개했다.
재산이 증가한 신고자는 129명(73.3%)이며, 47명(26.7%)은 재산이 줄었다. 공직자 재산 증가 이유는 아파트와 토지 공시지가 변동, 예·적금, 부의금 수익 등 다양하다.
양승조 지사는 본인과 가족 명의로 6억 6106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1억 5715만원이 증가했다. 본인 근로소득과 보험 만기 해지, 자서전 수익 등으로 재산이 늘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11억 3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503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가족의 예·적금이 늘었다.
김명선 도의장의 재산은 5억 390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178만 원이 늘었다. 소유한 대지가 오르고 예금도 증가했다.
시장·군수별로는 △가세로 태안시장이 19억 7523만원 △오세현 아산시장 19억 6451만원 △김동일 보령시장 15억 3154만원 △김돈곤 청양군수 10억 4730만원 △맹정호 서산시장 9억 7174만원 △김정섭 공주시장 8억 4908만원 △김석환 홍성군수 6억 7518만원 △황선봉 예산군수 5억 8882만원 △최홍묵 계룡시장 4억 7334만원 △박정현 부여군수 4억 2003만원 △김홍장 당진시장 4억 37만원 △박상돈 천안시장 3억 8612만원 △노박래 서천군수 2억 891만원 순이다. 문정우 금산군수는╶12억4189만원을 신고했다.
도의원 중 최고의 자산가는 33억 5536만원을 신고한 김석곤 도의원으로 나타났다. 이계양 도의원이 19억 2320만원, 김옥수 도의원 17억 6362만원, 김한태 도의원 16억 352만원, 방한일 도의원 15억 519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신고자는 오인철 도의원으로╶3억8261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공개 대상자 176명 중 30억 원 이상이 6명(3.4%)으로 나타났고,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신고자는 5명(2.8%)으로 집계됐다. 평균 재산은 8억 4478만원이며 1억원~5억원 신고자는 73명(41.5%)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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