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공업사 돌며 빈차 34대 턴 20대 송치

심야시간 공업사를 돌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 충남경찰청 제공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공업사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 부여경찰서는 심야시간 공업사에 들어가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충남과 충북, 전북 등 전국 공업사를 돌아다니며 34회에 걸쳐 차에 있던 현금 등 29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그는 수리 중인 차량은 문을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다.

A씨는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등과 협조해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며 "수리를 맡길 경우 귀중품 등을 차량 내부에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