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 준공...10월 시민에 개방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 원형 이전...1347점 소장품 상설 전시

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 조감도 /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립미술관 수장고가 준공돼 오는 10월 시민에 개방된다.

29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114억9600만원을 들여 2020년 12월 착공한 열린수장고가 지난 17일 준공됐다.

미술관 입구 옆에 위치한 열린수장고는 지하 1층(연면적 2654㎡) 규모로 프랙탈거북선 전시실, 개방형수장고, 전시실과 비개방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을 갖췄다.

수장고가 준공됨에 따라 현재 대전시립미술관 로비에 위치한 백남준의 '프랙탈거북선' 작품을 이전해 1993년 대전엑스포 전시 당시 원형 모습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또 소장품 1347점을 이전해 상설 전시하게 된다.

선승혜 관장은 "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는 예술의 보물창고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공감 예술의 미적 경험을 다채롭게 하는 미래 미술관의 결실"이라며 "소장품의 안전한 보존을 최우선으로 모범적인 개관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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