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황운하 국회의원(중구)과 원용철 벧엘의집 목사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다.
28일 시당에 따르면 지난 23일 상무위원회와 28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구청장 및 시·구의원 후보 공천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와 재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공관위는 공동 공관위원장을 맡는 황 의원과 원 목사를 비롯해 외부 인사 35%(5명), 여성 50%(7명), 청년 14%(2명)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공관위 심사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를 심사하는 재심위원회는 박영순 대전시당 위원장(대덕구)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장철민 의원(동구)이 맡아 공정한 지방선거 관리를 총괄한다.
시당 공관위는 이번 주 중앙당에서 공천 룰을 확정하면 예비후보자 심사를 위한 원칙과 일정 등을 논의하고, 단수·경선 후보자 결정과 경선 방법 등을 결정한다.
박 위원장은 "대선 후 4000여명의 신규 당원이 입당하는 등 민주당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시민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늦어도 4월 말까지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발굴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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