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세종시는 4월 1일 자정부터 택시요금을 기본요금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8월 택시요금 조정 후 9년 만이다. 기본요금 이외 주행요금은 105m당 100원으로 종전과 같지만 시외 할증과 심야 할증은 20%에서 25%로 인상된다.
시는 최저임금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운송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송 수입이 급감함에 따라 택시업계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했다.
이상옥 교통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택시업계의 경영여건 악화 등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이 편리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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