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 이성호 경기 양주시장, 24일 중도 퇴임


7월 1일까지 김종석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 돌입

이성호 경기 양주시장이 24일 퇴임식 후 간부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양주시 제공

[더팩트 l 양주=김성훈 기자] 이성호 경기 양주시장이 임기 3개월여를 남긴 24일 퇴임식을 갖고 6년 간의 시장직 수행을 마무리했다.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시장 퇴임식에는 김종석 부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정덕영 시의회의장,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퇴임식은 이성호 시장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시정활동 영상 상영 △국회의원·시의회 의장 인사말 △감사패·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양주발전을 위해 이 시장과 함께한 6년이 14년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정치여정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이제는 이 시장의 건강이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김종석 부시장이 대독한 퇴임사에서 "지난 6년 동안 양주발전을 위해 애써준 모든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열정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성호 시장은 지난 21일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 시장의 퇴임에 따라 김종석 부시장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일 후임 시장 취임 때까지 3개월여간 본격적인 권한대행으로서 양주시정을 총괄하게 된다.

오병권 경기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6월 지방선거 준비와 양주시민들의 생활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김종석 권한대행에게 전화통화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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