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겠다며 전남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시장은 24일 목포해상케이블카 탑승장 야외주차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경제도시 큰 목포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출마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은 목포 경제가 큰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도 침체를 거듭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였다"며 현 목포시정에 대해 그간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목포발전 핵심 전략 5가지를 제시했다.
핵심 방안으로는 △기업과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 스포츠 중흥 △교육도시 활성화를 위한 교육문화 복합센터 조성 △신안·목포 통합 추진 △살맛 나는 목포 건설 등을 소개했다.
또 목포 신항 확장과 배후단지 조성 및 목포내항 재개발을 통해 환황해권의 물류와 국제해양관광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목포 경제의 효자종목인 수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증진, 어르신들에게 의료 혜택과 ‘돌봄서비스’ ‘찾아가는 치매 돌봄’등도 핵심 5대 전략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전남 서남권의 숙원인 목포대 의대 유치를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며 목포해상케이블카를 30년 만에 성공시켰다. 대양산단 준공 등 시민의 숙원 사업도 성공시켰다"며 민선 6기 시장직 수행 당시 추진했던 사업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 당선되면 시정을 과감하게 혁신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면서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해결하고 서비스하는 봉사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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