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국민의힘 권영길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30만도시 명품 안동건설’을 구호로 내걸고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권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갈등과 반목을 넘어 안동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역 과제인 지역통합의 선봉장에 설 것을 약속하고 동행을 호소했다.
그는 안동에 대해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 불균형, 장기간의 코로나19를 언급하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향후 4년이 안동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이며 미래 반백 년 안동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구 30만 도시 명품 안동 건설을 위해, 총 8대 비전, 51개 세부과제로 녹여 세분화 된 각 사업을 통해 안동을 다시 도약시켜 ‘스마트 시티, 명품 안동’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인 8대 비전으로 △농·생명 바이오산업 중점도시 안동, △청년 취·창업 창조·육성도시 안동, △생태관광/문화·관광산업 거점도시 안동, △전통과 현대예술의 공존도시 안동, △평생복지 실현 명품도시 안동, △중·소상공인 지원 육성도시 안동, △미래실용 교육도시 안동, △자연·자원 활용 레포츠 육성도시 안동 등을 제시했다.
권영길 예비후보는 "이념과 세대, 시대와 상황을 뛰어넘는 정책을 통해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부강한 안동, 활기찬 안동으로 도약하여 시민 여러분들의 삶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권영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지금 여러분처럼 안동과 하나"라고 호소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 임하 출생, 안동농림고(한국생명과학고), 상주대. 영남대 행정대학원 정치학과(석사)를 졸업, 성주부군수, 동해안발전본부장, 경북도청 대변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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