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설립...2026년 개교


폴리텍 법인-조달청 서비스 약정...316억 들여 장항읍 화천리·송림리 일원 조성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 킴퍼스가 충남 서천에 들어선다. 사진은 대학 조성 예정부지 /서천군청 제공

[더팩트 | 서천=이병렬 기자] 충남 서천에 오는 2026년 한국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천군은 23일 한국폴리텍 법인과 조달청이 해양수산캠퍼스 건립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맞춤형 서비스 약정은 해양수산캠퍼스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 등을 조달청에 위탁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는 316억원을 들여 장항읍 화천리와 송림리 일원 4만9560㎡의 부지에 교사 1만4060㎡의 해양바이오, 스마트해양물류, 해양레저선박, 해양에너지시스템 등이 조성된다.

군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대학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 생태·해양수산 분야 지역특성화 대학 건립을 위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국립생태원 등과 협력해 기존 대학과는 차별화된 대학을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해양바이오 산업화 R&D센터를 중심으로 미래먹거리 해양 산업분야인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등을 건립해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군 숙원사업인 한국 폴리텍 대학을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융합형 기술기능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고용노동부 근로자 직업능력 개발법에 따라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기능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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