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위에서 다음달 2일 '밤 바다와 벚꽃 향연'


열기구 체험, 재즈·국악 등 다양한 버스킹, 봄소풍 걷기 축제도

남해대교 위 밤 바다와 벚꽃 향연/남해군 제공(자료사진)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남해대교를 자유롭게 거닐며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노량 벚꽃까지 감상할 수 있는 '남해대교 문화이벤트'가 다음달 2일 열린다.

23일 군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됐던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분위기를 다시 살리고 190억원이 투입되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노량 바래길을 걸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남해바래길 봄소풍 걷기 축제'도 함께 개최돼 봄 바다와 벚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2일 오후 1시 15분 충렬사 앞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남해대교·남해각·노량마을 등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노량공원 버스킹, 레인보우전망대 국악병창과 남해대교 위에서는 일리아나 블랙(기타&보컬)·도시수족관(감성밴드)의 버스킹이 진행되며 특산물 판매장과 프리마켓도 열린다.

전통놀이와 분필그림그리기 등을 비롯해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오르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공연과 체험행사를 더욱 강화해 문화·휴식·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남해대교의 미래상’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바래길 지선2코스인 노량바래길 3.2㎞를 함께 걷고 남해대교와 노량대교를 한 눈에 조망하며 벚꽃도 눈에 담을 수 있는 '2022 남해바래길 봄소풍 걷기 축제'도 함께 열린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 방문의 해'는 남해대교가 개통됨으로써 남해가 국민 관광지로 부상한 경험을 더욱 계승 발전시킨다는 차원에서 ‘어게인 1973’으로도 불리우고 있다"며 "남해대교에서 포근한 봄 바다의 정취와 노량 벚꽃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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