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관세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3월 신학기 학용품·온라인 수업기기에 대해 수입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를 벌여 불법·불량 제품 53만점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허위 표시가 19건 32만점으로 전체의 60.3%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인증 미필 48건 12만점(23.4%), 표시사항 위반 10건 8만점(16.3%) 등이다.
품목별로는 연필, 샤프, 지우개 등 학용품이 50만여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완구류가 2.1만점, 태블릿PC가 4000점 순이다.
적발된 제품은 개선·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될 예정이다.
관세청과 국가기술표준원은 매년 협업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불법·불량 수입제품을 통관 단계에서 차단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조사 인력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시기별 수입증가 예상 제품 및 국내·외 리콜제품 등의 테마 제품과 사회적 관심 품목 등을 중점 선별해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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