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천=이병렬 기자] 조동준 전 서천군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서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의장은 21일 서천 문예의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군정의 첫 과제로 코로나19로 군민들이 입은 피해와 상처를 치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광역지자체의 자영업자 손실보상 등 기존 대책의 부족한 점을 검토해 군 자체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향후 유사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미래의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행정 혁신이 필요하다"며 "정책 집행의 최일선에 선 공무원들의 창의와 혁신이 보상 받는 공직 풍토와 일로 평가받는 인사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은 지방소멸 위험에 대해 전담 부서가 없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지방소멸 핵심 정책으로 서천형 기본소득과 일자리 전환을 제시했다.
조 전 의장은 장항산단 내 기업 유치에 대해 "미래에 신설될 생태·바이오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하겠다"며 현재 1단계 부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80%가량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항생태 산단을 중심으로 해양, 바이오, 생태산업의 특구를 구성하기 위해 대학원, 대학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주요 공약으로 △사회복지사 단일 임금제 △제2 어메니티 복지마을 △군수 직속 농정혁신위원회 구성 △공공 출산 산후조리원 △장항 교통관광형 도심열차 △공익활동(사회환경문화) 지원센터 도입 △금강 해수 유통 △공동조업 구역 추진 및 과도한 규제 완화 △군수 직속 규제개혁 위원회 신설 △도심 전선지 중화 △쓰레기 배출 및 처리개선 △깨끗한 가로환경을 통해 쾌적한 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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