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먹거리종합지원센터’ 착공...올해 12월 준공


구 새우젓 특화단지 부지에 127억원 들여 조성

홍성군 지역농산물의 공급거점 ‘먹거리종합지원센터’ 조감도. / 홍성군 제공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은 먹거리종합지원센터 건립 공사를 지난 17일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4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1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됐다.

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은하면 장척리 157번지 부지(2만4922㎡) 기존 2동(연면적 5887㎡) 주 1동(구 새우젓 특화단지 건물)과 주 2동(구 광천예식장) 건물을 리모델해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 1동은 친환경 학교·공공 급식 지원센터, 친환경 농산물 가공·소포장센터, 친환경 농산물 전처리센터로 활용되며, 주 2동은 식생활 교육장과 사무실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먹거리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농·축·수산물 먹거리를 지역 초·중·고에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고 서울시 공공 급식에 공급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구항면 내현리)도 이전하게 된다.

또 작물의 종류별 재배 체계와 유통 기반을 구축하고 공공 급식사업을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 먹거리 공급의 전초기지 임무를 수행한다.

이와함께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농산물 재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를 마련한다.

김두철 농업정책과장은 "먹거리종합지원센터 조성을 차질 없이 완성해 지역 우수 농산물 유통 플랫폼으로서 공익적인 기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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