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10월 7일 개막


계룡대 활주로 일대서 ‘케이 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 주제로 열려

유병훈 조직위 사무총장이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엑스포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 내포= 최현구 기자

[더팩트 | =최현구 기자]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엑스포 개막 200일을 앞두고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엑스포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33만㎡ 규모의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열리는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케이 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전시, 체험 등을 진행한다.

공식 행사로 군악의장콘서트와 주제공연,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우정의 무대, 뮤지컬 갈라쇼, 밀리터리 코스프레 경연대회, 계룡대 영내투어, 계룡산 안보 등반, 위문열차, 전우 마라톤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관은 세계평화관,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군문화생활관, 4차산업 융합관, 지역산업관으로 꾸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군무기 탑승, 병영 훈련, 군과학화 훈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해외 군악대 로드 퍼레이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계룡시와 신도안∼세동 간 광역도로 건설, 계룡IC∼계룡대 진입도로 정비, 주차장 확보, 병영 체험장 건립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는 위원총회 자문 등을 거쳐 엑스포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국방부지원단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누리집, 사회관계망, 유튜브, 서포터즈 운영 등을 활용해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해외군악대 초청국도 늘려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유병훈 사무총장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여는 국제행사인 만큼 방역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면서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군문화엑스포의 위상에 걸맞은 구성으로 세계인에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주는 엑스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지친 상황이지만 올해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인이 함께 계룡 하늘 아래서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나눌 수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 앞서 조직위는 방송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 중인 방송인 최영재 씨를 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1일 충남도청 외부 인사 접견실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촤영재 방송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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