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바람'을 탄 인천 기초단체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출마 러시가 본격화 되고 있다.
20일 오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10개 군·구 중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8개 구에서 구 선관위에 접수된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는 29명으로 평균 3.6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명에 불과하다. 당의 후보자 적격 심사가 끝난 이후 현직과 맞 붙을 경선 예정자들의 예비후보등록이 대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청장으로는 민주당 소속 김홍복(67·전 중구청장)과 국민의힘 소속 김정헌(56·전 인천시의원)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동구청장으로는 국민의힘에서만 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
오성배(66·전 동구자원봉사센터장), 이환섭(71·현 황앤씨로펌 고문), 강진석(65·전 아동보호전문기관 소장), 김기인(70·현 국민의힘 인천시당 부위원장), 박영우(61·현 동구의원), 유일용(67·현 감정평가사)이 경선 주자로 나섰다. 현 구의원인 허식 의원도 구청장 선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6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미추홀구청장으로는 국민의힘 소속 이영훈(54·전 인천시의원)이 단독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연수구청장에는 민주당 소속의 김희철(53·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전 시의원이 예비후보 등록했고, 국민의힘에선 이성만(60·전 한국외대 대학원 행정학과 겸임교수), 이재호(63·전 연수구청장), 이성옥(55·현 노무법인 한길 인천지사 대표 노무사), 이용대(51·전 국회의원보좌관), 황충하(58·전 연수구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초대회장)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역시 국민의힘에서만 후보자들이 등록됐다.
강석봉(67·전 인천시의원), 박종우(58·전 인천시의원), 김종필(52·전 윤석렬 후보 조직본부 특보)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부평구청장 예비후보에서도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일색을 이뤘다.
손철운(62·전 인천시의원), 조건도(62·전 한국지엠 부사장), 유제홍(50·전 인천시의원), 최용복(63·현 부평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계양구청장도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이 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고영훈(68·전 자유한국당 계양갑 당협위원장), 이병택(58·현 국민의힘 인천시당 부위원장), 이병학(63·현 계양구의원·현 국민의힘 계양갑 사무국장), 조동수(70·전 계양구의회 의장)이 구청장 경선 준비에 나섰다.
서구청장에 도전한 예비후보도 국민의힘에서만 나선 상태다.
윤치상(68·전 서구의회 의장), 공정숙(50·현 서구의원), 권중광(77·전 인천시의원)이 경선을 위한 선거 채비에 나섰다.
강화군과 옹진군에서는 여야 모두 예비후보를 등록하지 않은 상태지만 인천 정가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현직 군수와 시의원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장 경선이 마무리되는 4월 이후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기초의원 경선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경선 경쟁율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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