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경찰관 39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되면서 경찰행정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경찰서와 관할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 39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쏟아지자 경찰업무의 차질을 우려하는 한 시민은 "업무형태가 바뀌면서 피로누적 등의 이유로 치안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일부 부서에 대해 기존의 근무형태인 4조 2교대를 3조 2교대로 바꾸며 업무 공백을 채우고 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접촉자들은 자가격리 3일 후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오면 즉시 근무에 복귀시키며 업무 공백을 줄일 예정이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대응방안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시민안전을 위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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