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중소가축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 창출과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 시설·장비 및 기자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중소가축 분야 보조사업으로는 △가금 축산시설장비 현대화 지원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 △흑염소 기자재 지원 △흑염소 종모 지원 △흑염소 경쟁력 강화 △사슴 인공수정 지원 등 6개 사업을 실시한다.
가금 축산시설장비 현대화 지원사업은 가금 농가에 계근대·열풍기를 지원해 열악한 사육환경을 개선시키고, 흑염소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흑염소 사육농가에 체중저울, 울타리를 지원해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조성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은 폭염으로 인한 단전 및 정전이 발생했을 때 축산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자가발전기와 무더위로 인한 가축폐사 등에 대비하기 위한 안개분무기를 지원해 관내 축산농가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힘쓸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중소가축 농가에 각종 시설·장비를 지원해 열악한 사육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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