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목원대학교와 청년 예술가들이 음악·미술·웹툰을 융합한 메타버스(현실과 혼합한 3차원 가상공간) 예술제를 연다.
17일 목원대에 따르면 공연과 전시를 융합한 ‘미래 예술제 위드(with) 메타버스’를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19일까지 진행한다.
메타버스 예술제 주최·주관단체인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는 목원대, 대전·세종·충남(DSC) 지역혁신플랫폼, 산관학연메타버스포럼 등과 함께 게더타운에 클래식 공연과 미술·웹툰 전시를 결합한 융합예술공연장을 구축했다.
목원대 음악·미술·웹툰·건축 전공 학생 등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는 대학 안팎의 청년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만들어졌다.
사용자들은 아바타로 각 공간을 이동시키며 청년 예술가들의 한국화·서양화 작품, 목원대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의 웹툰 작품, 작가들의 프로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상담 부스에서 분야별 담당자들로부터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게더타운 내 음악관에서는 19일 오후 4시 목원대 음악교육과 구성원이 펼치는 클래식 공연을 볼 수 있다. 공연은 온·오프라인 혼합형으로 진행된다.
전시·공연장은 예술제 종료 후에도 개방,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혁대 총장은 "이번 예술제는 지역의 청년 예술가는 물론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것"이라며 "목원대는 음악, 미술, 웹툰애니메이션, 게임콘텐츠 등 대학의 강점 학문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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