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산불 피해지역 조기 복구를 위해 강원 동해시‧강릉시‧경북 울진군에 1억원씩 총 3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코레일에서 2억원, 노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희망철도재단에서 1억원을 내 마련했다.
코레일은 산불 피해 복구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15일부터 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 KTX와 일반열차(ITX-새마을호‧무궁화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역 창구에서 ‘자원봉사자 확인증’을 제시하면 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임을 지불하고 이용한 경우에는 승차권과 증빙서류 등을 갖고 역 창구를 방문하면 환불 받을 수 있다.
한편 나희승 사장을 비롯해 코레일 임직원들은 이재민 임시 숙소가 마련된 망상수련원과 울진군 체육관에서 음식 제공이 가능한 차량으로 급식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나희승 사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희망한다"며 "기부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열차 무료지원, 급식 봉사 활동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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