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국내 1호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허성무 창원시장 "가스터빈 발전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두산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에 성공한 270MW급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창원시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두산중공업이 세계 5번째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개발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첫 사례로 국내 1호기가 됐다.

경남 창원시는 16일 창원 두산중공업에서 '국산 가스터빈 1호기 제작' 완료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박홍욱 부사장 등과 19개 참여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두산중공업에서 제작 완료한 국산 1호기 가스터빈은 270MW급으로,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돼 오는 2025년까지 2년여에 걸쳐 실증운전을 거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두산중공업은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의 공급을 확대해 국부 유출 방지를 통한 국익 창출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육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협력사 대표들은 앞으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산업이 창원경제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앞으로 가스터빈용 고온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통해 가스터빈용 주요 고온 소재·부품의 품질과 성능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창원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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