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말고개 숲 향기 탐방로 연결다리 설치 ‘타당성 용역 착수’


도심권 숲길 네트워크 연속성 확보 및 도심 탐방로 접근성 향상 도모

정읍시 관계자는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아름다운 자연 지형을 활용한 친환경적이며 특색있는 연결다리를 설치할 계획”라고 밝혔다. / 정읍시 제공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의 관문인 말고개 공원과 장명 정수장을 잇는 숲 향기 탐방로 연결다리가 생길 전망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도심권 숲길 네트워크 연속성 확보와 도심 탐방로 확보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말고개 숲 향기 탐방로 연결다리 설치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의 골자는 말고개 공원과 장명 정수장을 잇는 180m 길이의 연결다리를 설치하는 것이다. 다리는 성황산 중턱과 칠보산 끝자락에 조성하며 산책로를 마련해 다리를 걸어가면서 아래 전망과 도심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스릴 만점의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5일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적 파급효과, 국 · 내외 사례 등을 조사하고 다양한 다리유형 분석과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말고개 숲 향기 탐방로 연결다리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말고개 연결다리 설치사업의 최적의 안을 도출해 시민에게 새로운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쌍화차거리 등 주변의 경쟁력 있는 관광지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외부 방문객의 도심 유입을 유도해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말고개 연결다리가 설치되면 도심 탐방로 확보는 물론 주거지와 상업지 등 다양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도심 경관을 다각도로 조망할 수 있다"며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아름다운 자연 지형을 활용한 친환경적이며 특색있는 연결다리를 설치할 계획"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5월 관련기관과 부서별 협업 회의를 거쳐 7월에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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