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 포항서 화재 잇따라 …2명 사상

남구 상도동 복합건물 에스컬레이터 화재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더팩트ㅣ경산·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경산과 포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쯤 경산시 임당동에서 오토바이 엔진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8대, 인력 22명을 투입해 0시 31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화재 진화를 시도하던 A씨(20대)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토바이 1대와 전동휠체어 1대, 원룸 외벽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4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23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주택 내부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6대, 인력 41명을 투입해 20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B씨(49)가 숨지고, 주택(10㎡)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같은 날 낮 12시 24분쯤 포항시 남구 상도동 복합건물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4대, 인력 39명을 투입해 이날 낮 12시 4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4층 에스컬레이터(2㎡)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22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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