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정복 "잘못된 시정 운영 바로 잡겠다"… 인천시장 출마 선언


페이스북으로 출마 의사 밝혀

국민의힘 유정복 전 인천시장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에 출마할 국민의힘 소속 후보군들이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1일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를 등록한데 이어 유정복 전 인천시장도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유 전 시장은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나라의 안정과 발전 그리고 인천의 새로운 비전실현을 위한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기에 다시 한 번 비장한 각오와 다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간절히 바라왔던 정권교체가 이뤄졌지만 이는 잘못된 문재인 정부의 국정을 바로 잡아 성공적인 새 정부를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진정한 목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운영이고 그 첫 번째 과제가 6·1 지방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지 못하면 현재의 국회 의석을 고려할 때 대통령만 있을 뿐 야당 국회와 야당 지방정부로부터 포위돼 국정 운영은 어려워질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윤 정부와 지방정부를 지지한 민심에 거역하는 국정 발목 잡기식 의회정치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은 윤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필수요건이 되는 것"이라며 "인천시로서도 현재의 잘못된 시정 운영을 바로 잡아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시 정부가 재탄생하는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시장은 "우리는 아주 중요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저는 앞으로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길을 담대하게 걸어가겠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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