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후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속 미래교육 준비 앞당겨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교육현장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교육을 강화하고, 활용 능력을 넘어 디지털 문해력 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체계적이고 면밀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혜자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며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광주지역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90%에 달하는 140여 개 초등학교가 전면 또는 학급별 원격수업에 들어갔다"며 "교육현장 일선에서 디지털리터러시 역량교육을 강화하고, 활용 능력을 넘어 디지털 문해력 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체계적이고 면밀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진다"고 강조하며 "미래교육 체제 도약을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 △수준 높은 교육 제공 △차별없는 기회제공 등 교육환경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코로나 폭증 시대에 교육계에서는 많은 고민과 함께 미래교육을 위한 준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아가야 한다"며 "원격수업으로 인한 아이들의 교육 공백을 미래역량 기반의 교육체제로 전환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공교육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제10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으로 지난해까지 교육부 산하 KERIS에서 ‘e학습터’ 등의 온라인 학습과 ‘자가진단’ 앱 등을 개발해 코로나 대혼란 속 교육중단을 막으며 원격수업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혜자 후보는 호남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호남대 인문사회대학장을 역임했다.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 재임 시에는 3년 연속 정부합동평가에서 복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교육상임위원회에서 지역균형인재육성법을 대표발의했고 세월호 참사 직후에는 더 안전한 학교를 위해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3대 법안을 발의하는 등 30년 동안 교육관련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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