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주·문경·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경주과 문경, 포항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이 다치고 2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0분쯤 경주시 동천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담배를 피우다 침구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0대, 인력 30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2시 3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투숙객 13명이 대피, 건물 1동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문경시 가은면의 주택에서 연탄재 처리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60㎡)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1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대피하던 중에 넘어진 A씨(70)가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58분쯤 포항시 연일읍의 주택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47㎡)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화재 연기를 흡입한 B씨(60)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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